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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트렌드 음식 리뷰

퇴근길 뚱뚱이 리뷰-Paul Bassett 바리스타 돌체라떼

오늘은 병원에 다녀오느라 점심을 먹지 못해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고르고 마실것을 찾아 헤매는 중이었어요. 그 중에 눈에 띈 #폴바셋 #바리스타돌체라떼 

 

어제의 실패를 오늘도 겪지 않기를 바라며,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시음해 보았습니다.

 

#엠즈씨드 는 매일유업의 자회사이지요. 폴바셋 브랜드를 가지고 프렌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제조원은 매일유업으로 되어 있네요. 제품 용기는 테트라탑 제품으로 보입니다. 

 

커피는 농축액이 아닌 추출액을 집어넣었네요. 일반적인 소비자가 추출액과 농축액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출액은 드립식 혹은 압력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맛과 향이 비교적 살아있지요. 반면 농축액은 커피의 고형분을 강한 압력과 열로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상대적으로 맛과 향이 덜하지만, 커피음료의 바디감을 담당하는 중요한 자재입니다. 추출액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이 제품은 브라질원두 60%/ 에티오피아 40% 를 블랜딩한 추출액을 사용했습니다. 에티오피아나 케냐를 원산지로 하는 아프리카산지의 생두는 가격도 비싸고, 바디보다는 과일향과 산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범용으로 사용하는 브라질 원두보다는 단가가 높은은 이유입니다.

 

돌체라떼이기 때문에 유크림과 연유를 사용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데어리를 우유, 유크림, 혼합탈지분유,연유 4가지를 사용했습니다. 풍부한 맛이 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맛을 보았습니다. 굉장히 훌륭한 맛이 납니다. 커피의 바디와 향미가 적절한 발란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이 툭 올라오고 툭 끊기는 것이 아니라 처음 목넘김부터 끝에 마무리까지 일정하게 입안에서 유지가 됩니다. 우려했던 분유취라던지 입에 거슬리는 가공유 제품의 특유의 비릿내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공정상 열을 많이 받은 멸균제품임에도 이렇게 훌륭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칭찬할만 합니다. 제품을 사서 먹어본 바 역시 #매일유업 의 커피제품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오늘의 한줄평입니다

완벽한 발란스의 커피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합을 가진 라떼제품을 편의점에서 느끼고자 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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